BGF에코머티리얼즈

- ‘KNW 및 플루오린코리아’ 인수 관련 이사회 개최, 소재 영역 확장 통한 산업별 영향력 강화 목표

- 자동차 산업 중심에서 디스플레이, 반도체 산업 등 타 핵심산업 진출 교두보 확보

- 기능성 소재, 특수가스 등 신규 소재 확보하여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진행

BGF 소재 부문 핵심계열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가 전문 소재기업인 KNW 및 플루오린코리아를 인수하는 이사회를 개최하였다고 25일 밝혔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신규 소재사업을 확보함에 따라 산업별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BGF에코머티리얼즈가 기존 플라스틱 사업영역 내에서 구축한 신소재, 재활용소재, 바이오소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KNW가 영위 중인 기능성 소재와 그 자회사인 플루오린코리아가 영위 중인 특수가스 소재를 사업영역에 편입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KNW는 디스플레이 산업향 기능성 필름 등을 통해 성장해온 코스닥 상장사로서 2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자동차 시트 부품 전문 회사인 지아이매터리얼스 합병과 특수가스 전문 회사인 솔베이코리아의 온산사업부(現 플루오린코리아)를 인수하며 사업 구조 변경을 통해 그 가치를 키워나갔다.

이번 인수를 통해 BGF에코머티리얼즈에서 중점적으로 집중 육성할 분야는 불소 소재이며, 이는 기존 구성되어있는 사업 포트폴리오와는 다른 소재 분야이다. 특히 플루오린 코리아에서 생산하는 핵심 제품은 반도체 공정상 식각이나 세정용도로 사용되는 F2가스이다.

고순도 F2가스는 반도체의 초미세공정에 적합한 고효율 특수가스임과 동시에 오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 물질로 향후 가파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고순도 F2가스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엄격한 규정준수가 요구됨에 따라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하며, 플루오린코리아는 독보적 품질의 고순도 F2가스 자체 생산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플루오린 코리아는 과거 솔베이 그룹 산하 시절, 탄산 바륨, 스트론튬 등을 생산했던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인수 이후 신규 추진 사업으로 원재료 영역 등에 대한 진출 여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과거 일본과의 무역분쟁 사태를 바라보았을 때, 원재료 영역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국가간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이므로 전략물자의 국산화를 통해 국가 핵심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물색할 것이다.

그 외에도 탄소배출권 사업을 통해 ESG 역량 또한 키우고 있다. 2011년부터 10년간 SF6에 대한 회수 및 재생과 관련하여 탄소배출권 사업을 진행한 이력이 있으며, SF6에 대한 회수 및 분해를 통해 신규 사업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이러한 핵심 제품들을 통한 경쟁력과 업력을 바탕으로 불소 산업시장 내 고부가가치를 지속 창출해내고자 하며, 친환경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청사진과 일치한다.

인수 주체인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1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KOPLA와 BGF에코바이오간 합병 및 사명 변경을 통해 경영 효율화 및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했으며, 그 자회사인 BGF에코사이클과 BGF에코솔루션과 함께 알짜배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현황은 BGF그룹이 과거 주력 사업인 BGF리테일의 CU 편의점 사업을 중심으로 유통을 넘어,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소재 사업으로 초점 맞춘 뒤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금번 KNW 및 플루오린코리아 인수를 통한 신규소재 영역 진출로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소재 부문의 산업별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BGF그룹의 소재 부문의 성장 가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KNW 및 플루오린코리아 인수는 BGF그룹의 신사업인 소재 부문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의미한다”며 “현재까지 소재 부문의 산업 내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BGF 그룹의 제조업에 있어 신사업 운영 역량을 증명했으며, 신규 소재 영역에 진입함에 있어 자신감을 보여주는 모습” 그리고 “지속적인 소재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하고 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